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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묻는질문

  • 용어

    1갤러리 gallery 경기를 구경하는 사람.
    구스낵 oseneck 클럽테드와 샤프트의 접합부가 거위의 목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
    그로스 gross 1라운드의 스트로크 수의 총계. 핸디캡을 빼버린 것을 네트라 한다.
    그린 green 퍼팅(putting)을 하는 지역.
    더블보기 double bogey 파(par)보다 2타 많은 타수(打數).
    더퍼 duffer 공의 바로 앞의 지면을 치는 미스를 자주 범하는 사람. 초심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도그레그 dog leg 티에서 그린까지의 사이가 개의 뒷다리 모양으로 휜 홀. 도그레그홀(dog leg hole)의 약칭.
    도르미 dormie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홀의 수와 아직 플레이하지 않은 나머지의 수가 동일하게 되었을 때.
    드롭 dorp 규칙에 따라 공을 주워올려 어깨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것. 또 날아가던 공이 갑자기 낙하하는 것.
    딤플 dimple 공 표면의 옴폭옴폭 파인 요부(凹部).
    라이 lie 공이 멎어 있는 상태와 멎어 있는 장소의 상태.
    러브오브더그린 rub of the green 움직이고 있는 공이 국외자(局外者)에 의해 멈춰진 경우와 움직이는 방향이 변환된 경우.
    로스트볼 lost ball 분실구(紛失球)와 같음.
    루스임페디먼트 loose impediment 코스 내에 내버려진, 성장 또는 고정되지 않는 자연물. 예컨대 나뭇잎 등.
    리플레이스 replace 규칙에 따라서 공을 원위치로 옮겨 놓는 것.
    백스핀 back spin 타구가 날아가는 방향과는 반대로 회전하는 것. 공이 착지 후에 멀리 굴러가지 않고 잘 멎는다.
    버디 birdie 파(par)보다 1타 적은 타수.
    섕크 shank 소켓과 같음. 주로 클럽헤드와 샤프트의 접합부에 볼이 맞아 급각도(急角度)로 우측으로 타구가 날아가는 것.
    서든데스 sudden death 플레이오프(play off;同點決勝의 延長戰)에서 1홀 때마다 승패를 정하는 방식.
    솔 sole 클럽헤드의 밑면.
    스웨이 sway 스윙 중에 몸(스윙)의 중심선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는 것.
    스위트스폿 sweet spot 클럽페이스 위의 타구가 가장 알맞은 중심점을 이름.
    스크래치 scratch 핸디캡을 붙이지 않고 플레이하는 것.
    스타이미 stymie 공과 홀을 연결하는 타구선상(打球線上)에 장애물(상대방의 공)이 있는 상태. 원래는 매치플레이의 용어로, 전용(轉用)된 것.
    스탠스 stance 공을 치기 위해서 발의 위치를 정하는 것. 기본적인 자세.
    스트로크 stroke 타수 및 공을 치는 것.
    스트로크플레이 stroke play 매치플레이와 함께 가장 대표적인 경기방법의 하나.
    슬라이스 slice 타구가 우(右)로 크게 구부러지는 것. 좌로 구부러지는 것을 훅(hook)이라고 한다.
    싱글 single handicapper 핸디캡이 9 이하인 상급(上級) 플레이어.
    아웃오브바운즈 out of bounds 코스의 구역밖으로서 플레이금지구역. OB라고 약칭하며, 통상 흰 말뚝으로 명시(말뚝의 안쪽이 경계선)한다.
    앨버트로스 albatross 파(par)보다 3타(打) 적은 스코어. 더블이글이라고도 한다.
    어드레스 address 스탠스를 취하고 타구자세(打球姿勢)로 들어가는 것.
    어테스트 attest 스코어카드에 마커가 틀림없음을 증명하기 위한 서명. 플레이어가 부서(副署)하는 것은 어프루브(approve).
    어프로치(숏) approach shot 그린에 가까운 지역에서 숏볼을 그린 쪽으로 몰아 넣기 위해 치는 타구.
    언더리페어 under repair 코스 안에 있는 수리중인 지역.
    언듈레어션 undulation 코스 내의 지면의 기복. 평평한 경우는 플랫(flat)이다.
    언플레이어블 unplayable 공이 플레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것.
    에이지슈터 age shooter 1라운드를 자기의 연령 이내의 스코어로 플레이한 사람.
    에이프런 apron 페어웨이에서 그린에 이르는 입구 지역.
    에지 edge 홀·그린·벙커·클럽헤드 등의 끝부분을 이르는 말.
    오너 honor 티숏을 제일 먼저 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존칭.
    온 on 그린에 공이 올라서 멎는 것.
    왜글 waggle 백스윙의 시동(始動)에 앞서서 클럽을 작게 좌우로 흔들어서 컨디션을 조정하는 동작.
    이글 eagle 파(par)보다 2타 적은 스코어.
    잠정구 暫定球 프로비저널볼(provisional ball)과 같음.
    칩인 chip in 어프로치숏이 직접 컵인(홀인)하는 것.
    콕 cock 손목의 굴절.
    콘시드 concede 홀인(hole in) 가능(可能)으로 인정하고 다음의 퍼트(putt;공을 홀에 넣기 위해 가볍게 치는 일)를 면제해 주는 일. 흔히 OK볼이라고 한다. 이것은 매치플레이만 허용된다.
    터프 turf 잔디.
    테이크백 take back 클럽을 뒤쪽으로 치켜드는 것. 스윙은 테이크백-백스윙-톱스윙-다운스윙-임팩트-폴로스루(follow through)-피니쉬(finish)의 과정을 취한다.
    텍사스웨지 Texas wedge 그린 밖에서 퍼터(putter)로 굴려서 가까이 갖다댄다는 데서 생긴 퍼터의 별명.
    톱 top 공의 상부를 때리는 미스숏. 백스윙으로 클럽이 가장 높이 치켜올려진 상태.
    트러블숏 trouble shot 숲속이나 깊은 러프(rough) 등 곤란한 상황에서의 숏. 이같은 미스를 만회하는 것을 리커버리(숏)(recovery shot;蘇生球)이라 한다.
    티 tee 티잉그라운드의 약어. 또한 펙(공을 싣는 臺座)을 지칭하기도 한다.
    파 par 코스 및 홀에 정해진 기준타수.
    파트너 partner 같은 사이드의 플레이어. 스트로크플레이어에서 함께 뛰는 플레이어는 동반경기자라 한다.
    페널티 penalty 스코어에 가하는 벌타.
    포어 fore 타구(打球)가 남의 몸에 부딪칠듯한 때에 외치는 주의신호.
    헤저드 hazard 코스 내에 설치된 내[川]·못·벙커 등의 장애(障碍).
    핸드업 hand up 어드레스에서 손을 띄우는 기분으로 자세를 취하는 것. 반대는 핸드다운.
    핸디캡 handicap 스코어를 균등하게 하기 위해 기량의 차이가 있는 플레이어에게 미리 부여되는 타수.
    홀인원 hole in one 티숏이 그대로 홀인하는 것. 별칭은 에이스(ace).



  • 구질(球質)과 미스숏

    클럽에 맞은 공은 스윙의 독자적인 타입에 따라 저마다 구질을 달리한다. 엄밀하게는 스트레이트볼(똑바로 나는 공)은 없고, 보통은 어느 쪽으론가 굽는다. 우타(右打)의 경우, 똑바로 날아서 공이 떨어지기 직전에 약간 우측으로 구부러지는 것을 페이드볼(fade ball), 좌측으로 구부러지는 것을 드로볼(draw ball)이라 한다. 어느 것이나 나무랄수 없는 공인데, 구질에 따라서 코스 전략(戰略)을 고려한다. 그러나 스윙의 궤도가 비구선을 크로스한다든지 클럽페이스가 공에 스퀘어하게 맞지 않는다면 공은 방향이 틀어지기도 하고 좌·우로 크게 커브를 그리기도 한다. 의식적(인텐셔널)으로 그렇게 하는 것을 제외하고 이런 굽힘현상이 현저한 경우에는 미스숏이며,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슬라이스(slice)
    오른쪽으로 커브하는 숏이며 스윙의 궤도가 아웃사이드인으로 들어가 클럽페이스가 오픈(오른쏙 방향)으로 공을 치게 되면 슬라이스가 된다.

    훅(hook)
    인사이드아웃으로 들어가 클럽페이스가 클로즈(왼쪽 방향)로 공을 치게 되면 왼쪽 커브의 숏이 된다.

    풀(pull;끌어당기기)
    스윙의 궤도가 비구선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교차하고 공은 좌측으로 직행한다. 현저한 것을 스머더라 한다.

    푸시(push;밀어내기)
    스윙의 궤도가 비구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교차하고 공은 오른쪽으로 직행한다.

    더프(duff)
    공을 직접 치지 않고 공 앞의 지면을 히트했기 때문에 필요한 거리가 얻어지지 않는 미스이며, 체중이 오른발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초심자를 더퍼라고 한다.

    토핑(topping)
    공의 적도(赤道)보다 위쪽에 클럽의 블레이드(blade)가 맞으면 공은 위로 솟지 않고 땅볼이 된다. 팔을 움츠리는 것과 상체가 왼쪽으로 기울어지는(스웨이) 것이 원인인 때가 많다.

    스카잉(skying)
    클럽헤드가 공의 저부(底部)를 치기 때문에 높은 공이 된다. 스윙에 필요 이상의 힘이 들어가면 상체가 가라앉고 손목 사용이 너무 지나쳐서 일어나는 수가 많다.

    섕크(shank)
    소켓(socket)이라고도 한다. 공이 페이스의 중심을 크게 벗어나거나, 또는 샤프트의 삽입부(소켓)에 부딪쳐 공은 극단적으로 오른쪽으로 튀어나간다. 원인 가운데서 가장 많은 것은 손만으로 클럽을 돌리는 <손치기> 스윙이다.

  • 날씨의 영향 하에 있는 숏

    ① 바람: 날씨의 변화 중 가장 숏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람이며, 천연 해저드의 일종으로 간주된다. 바람에 대처하는 데는, 바람에 맞서지 말고 오히려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맞바람(어게인스트)이나 옆바람이 있을 때는 가급적 낮은 공이 유효한데, 그럴려면 공의 위치를 보통 때보다 다소 중앙으로 치우치게 한다. 순풍(폴로;follow) 때에는 높은 공을 치면 그만큼 거리도 늘어난다. 티업을 좀 높게 한다.

    ② 비: 지면이 습윤해서 숏의 런이 감쇄(減殺)되고 더프(duff;打棒이 자기 앞의 땅에 맞아 공을 헛치는 것)의 미스를 유발하기 쉬우므로 되도록이면 공을 클린히트시킨다.

  • 특수한 라이(lie)에서의 숏

    ① 업힐(up-hill): 왼발이 오른발보다도 높은 라이에서는 몸무게가 우하중(右荷重)이 되므로, 가급적 그것을 피할 수 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공도 왼발 가까이 둔다. 훅(hook)이 걸리기 쉬우므로 목표를 오른쪽 방향에 둔다.

    ② 다운힐(down-hill): 오른발이 왼발보다도 높아지는 라이에서는 몸무게가 왼쪽으로 치우쳐 스윙 중에 왼쪽으로 비치적거려 톱볼이 되기 쉽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오른발 가까이에 공을 둔다. 슬라이스가 걸리기 쉽다.

    ③ 하이라이(high lie): 공이 양발보다도 높은(예컨대 제방의 斜面 등의) 경우에는 신체와의 간격이 가까워져, 스윙도 플렛(flat)으로 되지 않을 수 없으므로 몸무게의 균형에 주의하고, 클럽을 좀 짧게 쥐고 콤팩트한 스윙을 하도록 한다.

    ④ 로라이(low lie): 공이 양발보다도 낮은 경우에는 공과의 간격이 멀어지므로 스탠스를 좀 넓게 잡아 낮은 자세를 취하고, 그 자세를 유지하면서 공을 친다. ② 와 마찬가지로 타구(打球)는 슬라이스 기미의 것이 된다.

    ⑤ 풀이 우거진 헤비러프(heavy rough): 공이 긴 잡초 속에 떨어져 있을 때는 공과 클럽페이스 사이에 풀잎이 끼이므로 날아가는 거리는 매우 단축되며, 공도 낮아진다. 로프트(loft)가 많은 클럽으로 우선 탈출시킨다.

    ⑥ 임간(林間): 수목이 뒤섞인 장소에서 탈출하는 경우, 나뭇가지 끝을 넘기려면 클럽페이스를 한껏 오픈으로 하여 컷숏하고, 나뭇가지 아래를 낮게 빼려면 로프트가 적은 롱아이언을 짧게 쥐고 콤팩트스윙을 하여 탈출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⑦ 벙커숏(bunker shot): 공 바로 앞의 모래를 클럽으로 깎아쳐서 모래와 함께 공을 날리는 타법이 쓰이며, 이를 익스플로전(explosion;爆打)이라 한다. 공이 날아가는 거리는 깎아내는 모래의 양과 스윙의 크기로 정해지므로 우선 모래의 질과 상태를 알아야 하는데, 클럽을 모래에 접촉시켜서는 안되므로 발판을 단단히 굳히고 동시에 모래의 상태를 잘 살피도록 한다. 모래는 산지(産地)에 따라서 자갈모양의 것에서 가루모양의 것까지 여러 가지가 있어, 클럽헤드에 대한 저항을 달리 하며, 또 건습에 따라서 모래의 야문 정도가 다르기 마련이므로 한층 복잡하다. 익스플로전에는 샌드웨지가 사용되는데, 야문 모래일 경우에는, 플랜지(테)가 두꺼운 샌드웨지는 반동이 너무 강해서 위험성도 높으므로 이런 때에는 9번 아이언 따위로 모래를 얕게 친다.

  • 쇼트어프로치(short approach)

    그린에서 100야드 이내의 숏은 다채로우며, 버라이어티(variety)가 있는데, 이에 알맞은 클럽으로서 피칭웨지(pitchingwedge)와 샌드웨지(sandwedge)가 있다.

    ① 러닝숏(running shot): 2/3 이상을 굴려서 핀까지 갖다대는 타법(打法)이며, 방향의 정확성이라는 점에서 가장 안전하다. 사용 클럽은 보통 미들아이언이 많이 쓰인다.
    ② 피치숏(pitch shot): 공을 높게 올리고서 공을 멈추는 숏. 나무나 해저드를 넘겨서 핀을 겨누는 경우에 쓰이는데, 숙련도가 요구된다.
    ③ 피치앤드런(pitch and run): 피치와 러닝을 병용한 숏이며 효과도 양자의 특질을 겸비하고 있다. 연습에 의해서 사용 클럽(보통 쇼트아이언)의 캐리와 런의 비율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④ 칩숏(chip shot): 극히 짧은 거리를 러닝으로 몰아가는 타법이다.

  • 그립(grip)

    클럽과 인체를 결합시키려면 양손으로 클럽을 쥘 필요가 있는데, 이 쥐는 방식이 그립이며, 올바른 그립은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다. 그립에는 다음의 3종류가 있는데, 어느 경우이건 오른손잡이인 사람은 오른손이 왼손보다도 아래쪽인 헤드에 가까워지므로, 그 때문에 오른쪽 어깨가 조금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자연스런 형태가 된다.

    내추럴그립(natural grip)
    야구의 배트를 쥘 때처럼 10개의 손가락 전부로 샤프트를 쥐므로 베이스볼그립이라는 별칭도 있다.

    인터로킹그립(interlocking grip)
    오른쪽 새끼손가락과 왼쪽 집게손가락을 서로 꼬아서 쥐는 방식인데, 손이 작고 손가락이 짧은 사람이 이 방식을 쓰면 양손의 죄는 힘이 강해지고, 스윙 중에 느슨해지지 않는 효과가 있다.

    오버래핑그립(overlapping grip)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집게손가락 위에 덮어서 쥐는 방식인데, 오른손잡이인 사람은 왼손잡이에 비해 오른쪽 손이 강하므로 그것을 제약하고 양손의 일체화(一體化)를 기하는 데 유효하다. 영국의 해리 버든이 이 그립을 유행시켰기 때문에 버든그립이라고도 불리며,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기타 그립
    어느 경우이든 손가락을 주체로 해서 쥐는 방법을 핑거그립(finger grip)이라 하고, 엄지손가락이 붙어 있는 부분인 손바닥으로 쥐는 것을 팜그립(palm grip)이라 한다. 또, 표준그립을 스퀘어그립, 오른손을 펴고 왼손을 덮씌운 것을 스트롱그립, 반대로 오른손을 약간 씌운 듯한 것을 위크그립이라 한다.

  • 클럽(club)

    클럽도 규칙에 의해서 규제되며, 전통에 맞지 않는 형식이나 구조의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원칙적으로는 샤프트(shaft)와 헤드(head)의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클럽은 크게 나누어 우든클럽(wooden club)과 아이언클럽(iron club)이 있다. 클럽의 변천도 공의 변천과 마찬가지로 많은 개량을 거듭한 끝에 오늘날 쓰이는 형태로 정착되었다. 샤프트는 히코리재(材)가 오랫동안 쓰였다. 아이언클럽이 실용화된 것은 거터퍼처볼이 출현한 무렵부터이다. 헤드의 소재로 감나무가 쓰이게 되고 아이언도 많은 종류가 나타나 클럽의 성능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20세기로 들어와서는 스틸샤프트가 실용화되기 시작했는데 영국골프협회가 이를 공인한 것은 1928년이었다. 미국골프협회가, 사용할 수 있는 클럽수를 14종류 이하로 지정한 것은 1930년대였다. 원거리용으로는 우드, 중거리~단거리용으로는 아이언이 쓰이는데, 그 밖에 그린 위에서의 전주용(轉走用)인 퍼터(putter)를 합쳐서 총 14종류 이내가 공식경기 때에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용구의 특징과 선택방법

    클럽
    클럽은 보통 세트로 입수(入手)한다. 우드 3~4종류, 아이언 8~9종류, 퍼더 1종류로 합계 14종류가 표준세트이다. 초심자용으로는 갯수를 생략해버린 하프세트도 있다. 클럽 선택의 요점은, 자유롭고 원활하게 스윙(swing)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클럽은 그 자체의 총중량(데드웨이트)이 있는데, 이 스윙감각을 과학적으로 산출한 것이 스윙웨이트(swing weight)이다. 이를 가벼운 순서대로 A·B·C·D·E로 분류하고, 그 5개의 각 부를 다시 10등분하여 C라든지 D 등 50개 단계로 부르고 있다. 대체로 C클래스는 여성용으로 알맞고, D클래스는 일반 남자용으로 적합하며, E클래스는 하드히터용으로 알맞다. 공의 비거리(飛距離)는 클럽헤드의 속도에 비례하는 것이므로, 클럽은 가벼운 것일수록 좋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샤프트이다. 샤프트의 경도(硬度;flexibility)는 6종류로 나뉘며, 부호별로 되어 있다. X(extra의 약칭)가 가장 단단하고, S(stiff)·R(regular)·A(average)·L(ladies)·W(weak)의 순으로 되어 있다. 경도가 체력과 비례한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으며, 앞서 말한 스윙웨이트와 매치시켜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 밖에 키나 손의 크기로도 길이와 그립(grip)의 굵기를 생각한다. 샤프트의 소재(素材)도 근년에 와서는 가벼운 그래파이트파이버를 원료로 한 블랙샤프트·보론샤프트·위스커샤프트 등이 출현했다. 스윙웨이트는 정적 상대(靜的狀態)인 샤프트의 휘어지는 정도를 나타내고 있는데, 일보 전진하여 동적(動的) 상태인 샤프트의 휨새를 숫자적으로 계측(計測)하여, 플레이어가 휘두르는 클럽헤드의 속도와 맞추어서 이상적인 클럽을 구하는 프리퀀시(freequency;고유진동수)방식이, 가벼운 샤프트의 개발과 함께 주목되고 있다. 우드클럽의 헤드의 소재도 감나무를 비롯하여 합판계(合板系)·합성섬유계·메탈계로부터 카본계의 것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인서트의 재질도 파이버·ABS수지·메탈·카본·그래파이트·세라믹스 등이 쓰이고 있다.

  • 공(ball)

    사용구는 규칙에 따라 지름 1.62인치(약 4.115㎝)보다 작지 않고, 1.62온스(45.93g)보다 무겁지 않은 것으로 쓰도록 정해져 있다. 볼은 처음에는 단단한 나무를 둥글게 연마(硏磨)한 것이었으나, 15세기 중엽 페더볼(가죽 속에 새털을 채워 넣은 것)이 나타났고, 19세기 중엽에는 거터퍼처볼(gutta-percha ball)이 출현했다. 이것은 열대식물의 수지에서 취한 고무 모양의 구타페르카(거터퍼처)를 둥글게 한 것이었다. 그리고 공 표면에 새겨진 칼자국 때문에, 높고 똑바르게 날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이 현재의 볼딤플(ball dimple)의 시작이다. 1898년, 현재의 공의 전신(前身)이 된 허스켈볼이 나타나, 훨씬 멀리까지 날아가게 되었다. 이는 단단한 고무심(心)을 인도고무의 가는 실로 감고 구타페르카의 피막으로 둘러싼 것이다. 현재는 그 심핵(心核)에 액체(liquid)·금속·나일론 등이 쓰이며, 표피(커버)도 살린 따위의 단단한 플라스틱이 쓰이는데, 3층구조로 되어 있다. 이와는 달리 단일한 합성고무로 되어 있고 심이 없는 공을 원피스볼이라 하며, 커버와 알맹이(합성고무)의 2층구조인 공을 투피스볼이라 한다. 공의 사이즈에는 라지(지름 1.68인치=4.267㎝)와 스몰(지름 1.62인치=4.115㎝)의 2종류가 있고, 공식경기에서는 라지볼이 쓰이는데, 일반 골퍼는 스몰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스코어 제출

    경기에서는 규정된 라운드가 끝났으면 자기의 스코어카드에 스코어를 써 넣고 서명한 뒤, 어테스터(attester)의 승인 사인을 받아 경기 담당자에게 제출하는데, 이런 절차를 빠뜨릴 때는 실격이 된다. 공식경기에서는 마커(同伴競技者가 마커를 겸한다)가 스코어를 써 넣고 서명하여 경기자에게 직접 전해 준다. 스코어를 실수로 적게 기입하여도 실격의 대상이 되나 반대로 잘못하여 많이 기입한 경우는 실격까지는 되지 않는다. 카드 제출 뒤에 잘못을 정정(訂正) 할 수는 없다.

  • 그린

    ① 그린 위에서는 공을 주워들고 오물을 닦을 수가 있다.

    ② 손이나 퍼터(putter;打球棒)로 그린과 접촉하는 것은 그린면을 테스트하는 결과가 되므로 반칙이지만, 라인 위의 토사 또는 자연물을 쓸어내는 행위, 공의 낙하로 인해 생긴 오목한 곳을 없애는 것은 허용된다(스파이크에 긁힌 자국을 없애는 것은 반칙. 따라서 스파이크자국을 남기는 것은 에티켓면에서 삼가야 할 일이다).

    ③ 여름용과 겨울용의 2면 그린이 병설되어 있는 코스에서는, 다른 그린에 올라 버린 경우의 조치를 로컬룰로 규정하고 있다.

    ④ 퍼트(putt)의 선을 걸치고 서서 크로케(croquet)식 타격을 하는 것은 반칙이다

    ⑤ 퍼트(putter로 가볍게 치는 일)할 때 기 또는 타인의 공에 부딪치면 2벌타. 따라서 타인의 라인 위에 자기공이 있다고 생각될 때는 주워서 마크하는 것이 에티겟이다.

    ⑥ 공은 올바르게 치고, 밀거나 긁어당겨서는 안된다. 퍼트를 끝냈으면 되도록 빨리 그린에서 떠나야 하며, 타인의 퍼트라인을 밟아 망쳐서는 안된다.

  • 해저드

    워터해저드와 벙커를 말한다.

    ① 해저드에서는 그 상황을 테스트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므로 어드레스로 골프채를 모래면(또는 수면)에 갖다 대는 일, 즉 솔(sole)하면 2벌타가 더해진다.

    ② 해저드 내에서는 오구(誤球)를 치더라도 고쳐서 정구(正球)를 치기만 하면 타수는 노카운트이다.

    ③ 벙커 내에서 타구(打球) 후에 모래면을 고르게 하는 것은 에티겟이나, 미스숏한 공이 막 고르고 난 사면(砂面)의 원지점으로 되돌아온 경우는 결과적으로 공의 라이(lie)를 고친 것이 되어서 2벌타가 더해진다.

    ④ 해저드 내에 떨어져 있는 인공물(빈 담배갑 등)은 제거할 수가 있으나 자연물(루스 임페디먼트)은 제거할 수가 없다(2벌타).

    ⑤ 벙커 내의 캐주얼워터 안에 있는 공은 무벌(無罰)로 같은 벙커 내에 드롭할 수 있다.

    ⑥ 워터해저드의 공은 1타를 부가(附加)해서 드롭시켜 칠 수가 있고, 또한 원위치로 되돌아가서 칠 수도 있다.

  • 스루 더 그린(through the green)

    티와 그린과 해저드를 제외한 코스 안의 구역을 총칭한다. 이른바 페어웨이 및 러프라고 생각하면 된다.

    ① 홀의 제1타로 공은 인플레이가 되어, 함부로 만지거나 바꿔놓거나 할 수 없다. 스루 더 그린에서는 공이 어떤 상태로 있건 간에, 있는 상태 그대로 조치함을 원칙으로 한다. 단, 코스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의 완화책(緩和策)이 강구되며, 이를 총칙(general rule)과 대비(對比)해서 로컬룰(local rule)이라고 부른다.

    ② 스루 더 그린 및 그린 위에서는 원칙적으로 홀에서 먼 공을 먼저 플레이해야 한다.

    ③ 스루 더 그린에서 공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칠 수 있는 경우로는,
    ⓐ 공이 수리지(修理地;언더 리페어)에 있을 때(벌 없음)
    ⓑ 언플레이어블(unplayable)이라고 선언했을 때(1罰打)
    ⓒ 고정된 인공장애물이나 캐주얼워터 등에공이 접하고 있을 때(벌 없음)
    등이 있다.

    ④ 공을 바꿀 수가 있는 것은,
    ⓐ 아웃 오브 바운즈볼(플레이구역 밖으로 나간 공)
    ⓑ 로스트볼(분실된 공)
    ⓒ 프로비저널볼(暫定球)
    ⓓ 사용하기에 알맞지 않은 손상구(損傷球)
    등의 경우일 때에 한한다.

    ③ 과 ④ 의 경우는 공을 드롭(어깨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것) 하는 순서를 취하고, 위반할 때는 2벌타(罰打)가 더해진다. 아웃 오브 바운즈볼의 경우는 원 위치에서 다시 치고 벌타 1, 다시치기 1타로 합계 2타가 된다. 로스트볼도 같은 순서를 거쳐서 합계 2타이다.

  • 티잉그라운드의 규칙

    ① 스다트홀의 타순(打順)은 추첨으로 정해진다. 맨 처음에 치는 영예를 오너(honor)라고 일컬으며, 다음 홀부터는 전(前)홀의 스코어가 적은 순서로 된다.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타순착오가 있더라도 반칙이 되지는 않는다. 2개의 티마크가 설치되고, 그 바깥쪽을 연결하는 선을 전방(前方)의 일변(一邊)으로 해서, 후방 2클럽 길이를 가로의 일번으로 하는 사각형 내에다 골프공을 놓고서 친다. 티업한 공이 자연히 움직이거나 떨어졌을 경우에는 원위치로 되돌릴 수 있으며, 그 위치를 변경할 수도 있다. 단, 일단 스윙을 완료하고, 공이 티 위에 남았을 경우에(헛치기 등)는 허용되지 않는다.

    ② 티숏이 플레이구역 밖으로 나가서 다른 공을 다시 치는 경우는 위치를 변경해도 좋다. 다시 칠 경우는, 그 조의 전원이 다 친 뒤에 친다.

  • 기본적인 규칙

    대체로 스포츠경기는 규칙이 결여되어 있으면 성립하지 못하는데, 특히 골프에서는 룰 적용의 심판을 스스로가 관리한다는, 다른 스프츠경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을 지니며, 벌칙도 자진해서 감수하지 않으면 안된다. 보고 있는 눈이 없다고 해서 타수를 속인다거나, 룰의 적용을 자기에게 편리하게 해석한다거나 하는 일이 있다면 경기의 가치는 상실된다. 골프가 신사도(紳士道;gentlemanship)의 게임이라고 일컬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경기규칙 이전에 플레이를 위한 에티켓(etiquette;예의범절)을 엄격히 지키는 것이 철칙으로 되어 있고, 이를 위반하는 자는 플레이의 금지는 말할 것도 없고, 회원 제명 등의 처분도 받게 된다.

    에티켓
    ① 당사자가 숏 중인 때는 동반자는 방해가 되는 모든 언동을 삼가지 않으면 안된다.

    ② 모든 플레이어는 경기의 진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힘써야 한다. 정해진 스다트의 시간을 엄수함은 물론, 플레이를 가급적 민첩하게 진행할 것, 골프공 찾기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지체하게 되거나 선행조(先行組)와의 간격이 벌어지거나 하면 주저 말고 후족조(後續組)를 패스시키는 것도 중요한 의무이다.

    ③ 골프공에 맞으면 반드시 상해를 일으키므로, 먼저 간 사람이 골프공이 가 닿을 거리 범위 밖으로 물러갈 때까지는 골프공을 쳐서는 안된다. 또, 주변에 사람이 있을 때는 함부로 클럽을 휘두르는 경솔함은 피해야 한다.

    ④ 코스가 항상 완전한 상태로 유지되어 있어야만 이상적인 플레이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 각자는 코스를 더럽히거나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 클럽에 맞아 떨어져 나간 잔디의 조각(디보트)은 원위치로 되돌려 놓고, 벙커 안의 발자국은 반드시 고쳐 놓는다.

    그 밖에, 플레이 중에 타인의 플레이에 영항을 미치는 어드바이스는 월권(越權)행위이며, 반칙이기도 하다. 또, 동반하는 캐디(caddie)에게 배려를 베푸는 일도 훌륭한 플레이어의 자격의 하나이다.

  • 베트(bet)

    이것은 내기이기는 하나 도박은 아니다. 사적 경기(私的競技)의 흥미를 북돋우기 위해서 생각해 낸 일종의 취향(趣向)이며, 그 수는 100종이나 되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다음 3가지를 들 수 있다.

    나소(nassau)
    18홀을 셋으로 구분해서 전반(前半) 9홀로써 1토막, 후반 9홀로써 또 1토막, 그리고 전체를 합쳐서 1토막으로 하는 매치플레이이다. 전반에서 지더라도 후반에서 크게 이기면 무승부뿐만 아니라 전체에서도 승리하는 결과가 된다.

    베스트볼(best ball)
    3명 또는 4명이 1조로 돌 경우, 각 홀의 최소타수자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1점씩 취득한다. 전부 동타수인 경우는 다음 홀이 배액(倍額)이 된다.

    베스트 앤드 그로스(best and gross)
    4명 1조로 도는 경우, 2명씩 페어가 되고, 최소타수로 1점, 양자 합계타수로 1점, 계 2점을 각 홀에서 쟁탈한다. A페어의 스코어가 4와 7, B페어가 5와 5라면, A페어가 베스트의 1점을, B페어는 그로스의 1점을 따므로 결과적으로 무승부가 된다.

  • 핸디캡(handicap)

    다른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으로서 <핸디캡제도>가 있다. 이 제도 때문에, 남녀노소도, 상수하수(上手下手)도 모두 평등한 조건으로 동일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 핸디캡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코스의 산출된 기준타수(파)를 정하고, 그것을 얼마만큼 웃도는 타수로 라운드할 수 있는지 평균타수를 내어 그 수에서 파의 수를 뺀 숫자, 즉 그 사람의 평균타수와, 파와의 차가 그 사람의 핸디캡이 된다. 파와 맞먹는 실력자는 당연히 핸디캡이 제로(영)이고, 이하 40까지의 서열이 만들어져 있는데, 스트로크플레이에서는 자기의 총타수에서 핸디캡을 뺀 네트로 순위를 정하고, 매치플레이에서는 대항하는 양자의 핸디캡의 차에 해당하는 수를 1스트로크씩 특정한 홀에다 분산시킨다. 각 홀에는 이 때문에 1∼18번까지 그 난이도(難易度)에 따라 랭크(순위)가 정해져 있다. 즉, 핸디캡이 붙어 있는 홀은 하위자가 상위자보다 1타(打) 많더라도 무승부로 될 수 있다.

    오피셜핸디캡(official handicap)
    핸디캡을 결정하는 것은 소속 클럽의 사정기관(査定機 關:핸디캡위원회)인데 여기서 결정한 것을 오 피셜핸디캡이라 하며, 다른 클럽회원과의 대전 에서도 그것을 이용할 수가 있다. 핸디캡의 취득 또는 변경은 카드 10장(보통 3개월 이내에 5장) 이상을 위원회에 제출하여 사정을 받는 것이 정식 절차이다.

    임시핸디캡
    오피셜핸디캡을 가지지 못한 플레이어가 경기를 하는 경우에 쓰인다. 이 방식에는 몇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미국의 L. 캘로웨이가 고안한 캘로웨이시스템이 이용된다. 그 방식은 제출된 토털스코어(그로스) 중에서 가장 타수가 많은 홀의 스코어를 표(表)에 따라 순차적으로 빼어서 네트를 얻는 것인데, 예컨대 그로스가 86이면 86∼90난(欄)의 우측에 있는 숫자, 즉 최악홀 2개의 합계(8, 7이면 15)가 핸디캡이 되고, 네트는 71이 된다. 단, 의식적인 스코어 조작(操作)을 피하기 위해서 최종홀의 최악스코어는 제외된다.

    기타 핸디캡
    이 밖에 은닉홀 채용의 펠리어방식, 은닉홀을 사용하는 변칙 캘로웨이방식 등이 있다.

  • 경기방법의 종류

    스트로크플레이·매치플레이
    크게 나누어 스트로크플레이(stroke play)와 매치플레이(match play)의 2종류가 있다. 전자는 정해진 수의 홀 총타수(總打數)의 많고 적음으로 우열을 정하고, 후자는 각 홀마다 타수의 많고 적음으로 승부하여 정해진 수의 홀을 끝내고서 이긴 홀이 많은 쪽을 승자로 한다. 옛날에는 스트로크플레이의 우승자를 메달리스트라고 하여 금메달을 주는 관습이 있었으며, 이런 경기법을 메달플레이라고도 일컫는다. 또 매치플레이는 홀마다 승부를 정해가므로 홀매치라고도 한다. 공식경기에서 대부분 채택하고 있는 토너먼트(승자진출 경기) 방식은 많은 선수가 참가하며, 또 결승전을 끝마칠 때까지 시일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1∼4일만에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스트로크플레이 경기방법을 많이 쓰고 있다. 그렇지만 골프경기는 애초에 개인 대항 경기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러한 사적인 시합에서는 매치플레이 경기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매치플레이인 경우, 많은 인원수의 참가자를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예선경기를 치루고, 일정 인원만으로 승자 진출경기인 매치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의 종류
    그 밖에도 다음과 같은 경기방법이 있어서 골프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① 스리섬(threesome):1명 대(對) 2명이 겨루는 경기인데, 2명조는 1개 공을 교대로 플레이하는 매치플레이이다.

    ② 포섬(foursome):2명 대 2명으로, 각 사이드가 함께 1개 공을 서로 번갈아 플레이하는 매치플레이이다. 2명의 짝을 남녀로 하는 것을 믹스트포섬 (mixed foursome)이라 한다.

    ③ 스리볼매치(three-ball match):3명이 각각 자기의 공을 플레이하고, 다른 2명과 따로따로 매치플레이를 하는 삼각관계 방식. 4명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있으나, 영국에서는 4명 1조로 라운드하는 것은 관습상 예외인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특별한 호칭은 없다.

    ④ 베스트볼매치(best ball match):1명 대 2명 이상의 매치플레이. 많은 인원수의 사이드는 각각 자기 공으로 플레이하고 그 홀의 최소 타수(最少打數)를 지닌 사람이 1명의 스코어와 대항하게 된다.

    ⑤ 포볼매치(four-ball match):2명씩이 페어(pair;짝)가 되어 각자 자기의 공을 플레이하되, 2명 중의 소수 타수자끼리 승부를 겨루는 매치플레이로, 홀 공략을 서로 상의한다.

    ⑥ 어게인스트파(against par):각 홀의 파에 대항하는 매치플레이로서, 라운드를 끝내고 이긴 수가 많을수록 우위(優位)로 치는, 많은 인원수가 참가하는 경기. 핸디캡이 있는 홀에서 파보다도 1타(打)가 많은 경우는 하브(halve;무승부)이다.

    ⑦ 툼스톤(tomb-stone):코스의 토털파와 자기의 핸디캡을 더한 수만큼 치기를 끝낸 지점에서 플레이를 종료하고, 그 지점에 자기의 이름을 쓴 기를 세우는 습관에서 플래그토너먼트라고도 한다. 출발점에서 먼 거리에 기(旗)를 세울수록 우위가 된다.

    ⑧ 포인트투어니(point tourney):어게인스트파와 비슷한 매치로서, 파와 비기면 2점, 1타(打) 많으면 1점, 1타 적으면 3점(이하 순차적으로 加點)이며, 총득점이 많은 자를 우위로 치는, 많은 인원수가 참가하는 경기.

  • 아웃오브바운즈(out of bounds)

    플레이가 금지되어 있는 지역. 코스 바깥쪽은 물론, 코스 가운데서도 사용할 수가 없는 구역이 있으면, 조치를 받아 경계선을 하얀 말뚝 등으로 명시하여 놓고 있다

  • 그린(putting green)

    잔디가 카펫 모양으로 손질되어 있는 지역으로, 임의 지점에 컵(지름 4.25인치의 球孔)이 만들어져 있고, 그 위치가 먼 데서도 식별될 수 있도록 깃대가 세워져 있다. 이 그린에 공을 얹은 다음, 컵을 향해서 공을 퍼트(putt)한다. 컵에 공이 들어가면 그 홀의 경기가 종료(홀아웃)된다.

  • 해저드(hazard;障碍地域)

    러프보다도 한층 더 부정확한 숏을 저지하기 위해 특설(特設)되어 있는 장애물로서, 다음 2종류가 있다.

    ① 벙커(bunker;미국식 영어로는 trap):움푹 패인 곳에 모래가 깔려 있으며, 칠 때 어드레스 자세에서 사면(砂面)에 클럽이 닿는 것이 허용되지 않아, 그 곳에서 탈출하는 숏이 곤란하게 된다. 벙커에는 페어웨이의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사이드벙커, 거의 중앙 부근까지 내밀고 있는 크로스벙커, 그린 둘례의 가드벙커(그린벙커)가 있다. 가드벙커 중 아주 깊은 것은 영국인 설계자의 이름을 따서 앨리슨벙커(Alison bunker), 작으면서 깊은 것은 포트벙커라고 불린다.

    ② 워터해저드(water hazard):바다·연못·늪과 하천·개천·작은 운하(크리크) 등 수면 구역. 코스에 대충 평행해 있는 것을 래트럴 워터해저드라고 하며, 규칙상으로는 두 가지가 구별된다. 비가 오거나 물이 넘쳐서 생긴 일시적인 물웅덩이는 캐주얼워터(casual water)라 하며, 해저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 러프(rough)

    페어웨이 이외의 의도적인 비정비(非整備) 지대이며, 잡초·관목(灌木)·수림 등으로 이루어져, 올바르지 못한 숏(shot)을 포착하여 다음 타구(打球)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티잉그라운드(teeing ground)와 페어웨이(fairway)을 합쳐서 룰(rule)상으로는 스루더 그린(through the green)이라 한다.

  • 페어웨이(fairway)

    골프채에 올바르게 맞은 공의 순조로운 통로라는 뜻으로, 잔디밭을 깎아 손질하여 공을 치기 쉬운 상태를 유지하도록 배려되어 있는 지역.

  • 티잉그라운드(teeing ground)

    약칭은 티. 각 홀의 출발구역이다. 손질된 평탄한 지면으로 되어 있으며, 공을 자기가 좋아하는 높이의 티(펙)에 얹고서 제1구를 칠 수가 있다.

  • 코스의 구성

    골프코스는 당초에는 그 규모·형 태에 특정한 규격이 마련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 며 자연 그 자체를 이용하여 경기가 이루어졌 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에 대략 그 표준 이 완성되었다. 코스는 18홀을 기본으로 해서 전체길이 6000∼7000야드(1야드는 0.91m) 안팎이며, 파(par;기준타수) 72가 표준형이다. 이를 일순(一巡;라운드)하는 데는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일반적인 코스설계에서는, 식사나 휴게를 위한 클럽하우스를 중앙에다 둠으로써 9홀(하프)을 끝내면 자연히 하우스로 되돌아가게 되는 디자인이 많다. 전반(前半)의 9홀을 아웃코스, 후반의 9홀을 인코스라고 하며, 각 코스는 롱홀 2, 미들홀 5, 쇼트홀 2로 합계 9홀, 전체 18홀로 되어 있다. 그 기준은 쇼트는 250야드 이하, 미들은 251∼470야드, 롱은 471야드 이상이며, 쇼트의 파(par)를 3, 미들을 4, 롱을 5로 하고 합계파 72를 표준으로 한다. 여자의 경우는 거리가 짧아, 576야드 이상의 롱홀인 파는 6으로 되어 있다. 홀의 거리는 티(tee)의 중심으로부터 그린 중심까지 수평으로 계측(計測)하고, 구부러져 있는(도그레그) 홀에서는 설계자가 의도하는 페어웨이의 중심을 통해서 계측한다. 코스에는 코스레이팅(course rating)이 있다. 파는 단순히 거리에 따라 산출된 것으로, 코스마다 자연조건은 가지가지로 달라, 필연적으로 플레이에 난이(難易)가 파생되므로, 지형·장애물·풍토적 특징을 거리에 더하여 보다 과학적인 표준타수를 결정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코스의 평가가 코스레이팅이다. 예컨대 평탄·광활한 코스는 파의 총계가 72일지라도 코스레이트는 69이기도 하고, 우수한 설계의 어려운 코스에서는 74가 될 때도 있다. 코스는 다음의 지역으로 되어 있다.

  • 골프코스

    골프가 게임으로 성립된 것은 스코틀랜드해안의 사구지대(砂丘地帶)였으므로, 경기장은 처음에 링크스(links;모래벌판)라고 불렸다. 그 후 내륙지방에도 골프장이 설치되어, 골프코스는 시사이드코스와 인랜드코스로 나뉘어 불리게 되었다. 시사이드코스의 전형(典型)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세인트앤드루스(올드)코스인데, 골프가 필요로 하는 온갖 조건을 완전히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천혜의 모델이라고 일컬어진다. 자연의 모래언덕이 목초지대로 된 것을 코스로 만든 것으로, 북해(北海)로부터 몰아오는 바람의 변화와 모래톱의 미묘한 기복이 복합되어 플레이에 무한한 흥취를 안겨 준다. 시사이드코스의 특징은 자연을 바탕으로 해서 설계된 것으로 여기에서 골프코스설계의 가장 기본적인 설계이념을 볼 수가 있다. 이에 비해 인랜드코스는 지형적으로 복잡하며 구릉(丘陵)·삼림(森林)·세류(細流)·지소(池沼) 등을 내포하므로 인공적인 색채가 짙은 설계인 것이 특징이다. 그 전형적인 것으로는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터 내셔널코스를 들 수 있다. 매년 4월에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이 코스는 숲과 물, 기복과 곡선에 의해서 링크스형(시사이드코스)과는 전혀 딴 종류의 흥취를 더해 주는 데 성공했다.

  • 역사

    골프의 기원에 관해서는 스코틀랜드 고유의 것으로 보는 설과, 네덜란드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것이라고 보는 설이 있으나 아직도 결정적인 실증(實證)은 없으며, 14세기에 스코틀랜드의 서민들 사이에서 현행의 형식과 방법에 의한 경기가 많이 치러졌었다는 것이 확실하게 드러나 있다. 15세기에는 이 경기가 너무 성행하여 국민의 무도(武道)와 신앙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까지 인식되기에 이르러, 칙령에 의해 전면금지(全面禁止), 또는 안식일의 플레이 금지 등의 조치까지 있었다. 그러나 귀족계급에까지 만연되어, 급기야 왕도 여기에 열중하는 풍조를 낳았다. 이것이 골프 경기를 <귀족적인 그리고 예스러운 경기(Royal and Ancient Game)>라고 하게 된 까닭이다. 16세기 이후, 이 경기는 신분의 위아래에 관계 없는 경기로까지 발전했으며, 이윽고 잉글랜드 지역으로까지 파급되어 갔다. 스고틀랜드의 소도시인 세인트앤드류스(Saint Andrews)에는 세계 최고(最古)라고 일컬어지는 같은 이름의 코스가 지금도 있다. 1744년 신사골프협회(현재의 에든버러골프인협회)가 생기고, 이듬해 이 클럽모양을 본뜬 은제(銀製)트로피 쟁탈 실버클럽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경기에서 13개 조로 된 규칙이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세계 최초의 골프규칙이며, 현행 골프 총칙의 기반이 되었다. 1834년에는 국왕이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클럽에서 R & A(Royal and Ancient lf Club)라는 명칭을 주고 규칙 제정, 선수권대회 운영 등을 담당하게 했다. 그뒤 이 클럽이 영국 전체의 골프계를 주도하게 되었다. 골프가 성행함에 따라서 클럽과 공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사람이 나타나게 되고, 그들은 골프기술에도 뛰어났으므로 실기지도에도 종사하게 되었다. 그들은 프로페셔널로서 인정을 받게 되고, 이들이 아마추어와 합동으로 벌이는 오픈선수권경기대회도 열리게 되었다. 다른 스포츠에서는 오픈경기에 친목적인 의미밖에 없는 경우가 많으나 골프에서는 최고 대회라는 권위를 인정받는데, 이것은 초기의 전통에 의한다. 골프는 19세기 후반에 영국으로부터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까지 전파되었다. 미국에서 골프코스 탄생은 1888년 일이었는데, 그 후 불과 20년도 안되어 영국과 겨룰 정도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20세기로 접어들자 미국은 영국을 따라잡고, 마침내 그 왕좌(王座)마저 빼앗게 되었다. 그렇게 된 데에는 제1차세계대전의 역할이 컸다. 영국은 제1차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하여 온힘을 쏟았기 때문에 국력이 피폐해지고, 골프계도 자연히 침체될 수밖에 없었다. 이와 반대로 미국은 세계대전으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었으며, 전쟁중에도 골프대회로 적십자 기금을 모을 정도로 여유를 보였고, 전쟁 후 호경기에 의해서 골프의 대중화는 눈부시게 진전하여 모든 면에서 영국을 압도하기에 이르렀다.